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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 손형우의 아트 에세이] 사라지는 좋은 소리와 풍경

우리 가까이에 자연의 풍경과 소리가 있다. 

조화로운 자연의 풍경과 소리는 때로 휴식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다. 

오래전 춘추시대 기록물인 '좌전(左傳)'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조화로운 소리는 귀로 들어가서 마음에 간직된다. 마음이 편안하면 즐거워진다."
'좌전'  和聲入于耳 而藏于心 心億則樂 화성입우이 이장우심 심억칙락 )
이 글은 대략 2천500년 전의 글이므로,생각해보면 참으로 오래 된 글귀이다.

그럼에도 오늘의 우리에게 작은 울림을 주는 것은 왜일까.

아무튼 이글을 조금 확장하여 `소리와 풍경'으로 고쳐 새롭게 살펴보기로 한다.
조화로운 소리와 풍경은 귀와 눈으로 들어와 마음에 간직되고 저장된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곧 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
그런데 현대인에게 좋은 소리와 풍경은 왜 그리 어려워 진 것일까.
들려오는 소리와 풍경이 녹록치 않다.
연일 들려오는 사건 사고 소식들.취업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오르는 수도권의 집값,꽉 막힌 해운업계와 조선업,스마트폰 리콜,살얼음판 같은 긴장속의 남북관계,어디 하나 눈 돌릴 곳 없다.

무더운 여름에서 겨우 빠져 나오는 한국의 들녘에 이제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 들녘으로 펼쳐진 노란 황금색 물결을 찾아 교외로 나가보는 어떨까.
뒷산자락에 펼쳐진 가을 코스모스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여전히 충분히 행복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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