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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블루보틀 2호점 삼청카페 오픈 "산-기와-미술관 3면 뷰의 강렬함"
[현장] 블루보틀 2호점 삼청카페 오픈 "산-기와-미술관 3면 뷰의 강렬함"
  • 승인 2019.07.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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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보인다. 2층에 올라가니 넓은 창을 통해 검은 기와지붕들, 제멋대로인 전선줄, 낡은 빌딩들이 어우러진 삼청동 골목 뷰가 먼저 들어온다. 맞닿은 좁은 면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푸른 하늘이 들어온다. 높이가 둥근 좌석들이 군데 군데 놓여있고 스탠딩 바의 모습도 보인다. 끝으로 3층. 바리스타의 작업대와 바 뒤로 멀리 인왕산과 파란 하늘이 빚어내는 풍경이 생경한 듯 묘하게 어우러진다. 

지난 5월 3일 블루보틀 한국 1호점 성수카페가 오픈한 뒤 두 달 만인 오늘(7월 5일) 2호점 삼청카페가 문을 열었다. 오픈시각은 오전 10시. 1시간 여 전의 모습은 취재진과 실제 고객들이 섞여 있어 적지 않은 인파가 모였지만 예상한 만큼의 북새통은 아니었다.

2층 벽면과 스탠딩 바
3층 좌석과 테이블

원래 카페로 운영됐던 건물을 그레이톤으로 리모델링해 트레이드마크인 '블루보틀' 로고를 얹였다. 1층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마주 보는 남쪽 창을 크게, 2층은 삼청동 골목 쪽인 동쪽, 그리고 3층은 경복궁과 인왕산 방향의 서쪽 창을 크게 내어 각기 다른 전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층 마당, 3층 테라스 등 야외 공간도 있어 삼청카페를 둘러싼 풍경을 더 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눈에 띈다. 또,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인 한옥 별채도 있는데 아직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개되진 않았다. 

1층에서 보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전경
1층에서 보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전경
2층 동쪽 창을 통해 보이는 삼청동 골목 기와와 건물들
2층 동쪽 창을 통해 보이는 삼청동 골목 기와와 건물들. 앞은 코르크 재질의 독특한 탁자.

잘 알려진대로 삼청동은 전통 가옥과 장인의 공방, 작은 박물관,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밀집돼 있는, 전통과 '힙'함이 어우러지는 핫플레이스다. 후방에 인왕산, 트렌디한 아트갤러리와 고궁에 둘러싸여 충돌과 조화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3층 서쪽 전망. 저 멀리 인왕산과 파란 하늘, 바리스타가 빚어내는 풍경이 이채롭다.
3층 서쪽 전망. 저 멀리 인왕산과 파란 하늘, 바리스타가 빚어내는 풍경이 이채롭다.

한국을 찾은 블루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은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수 1호점에 이어 유서깊은 삼청동에 자리잡게 돼 너무나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통과 장인정신이라는 블루보틀의 가치와 잘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수점은 길게 들어선 줄로 유명한데 첫날엔 그랬지만 평일 오전에 방문하시면 편안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블루보틀이 맛있는 커피로 더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른쪽이 브라이언 미한 CEO, 왼쪽은 블루보틀코리아 손현주 매니저
오른쪽이 브라이언 미한 CEO, 왼쪽은 블루보틀코리아 손현주 매니저

커피와 음료 외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류, 그리고 한 켠에 진열돼 있는 굿즈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미 보도가 된 대로 한국점 한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토트백'은 블루보틀에서 각별히 신경을 쓴 아이템이다. 기와 문양이 인상적인 큼직한 에코백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김윤미 기자 millim@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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