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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더위, 간편식 냉면 판매 급증...CJ제일제당 점유율 50%"
"빨리 찾아온 더위, 간편식 냉면 판매 급증...CJ제일제당 점유율 50%"
  • 승인 2019.06.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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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간편식 냉면 판매가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의 5월 월간 판매량이 200만 개(동치미 물냉면 2인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냉면을 포함해 쫄면과 메밀국수(소바) 등 여름면(麺) 전체 판매량도 약 14% 늘어났다.

5월은 원래 간편식 여름면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평균 최고기온(25.5도)을 기록할 정도로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면 수요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간편식 냉면 및 여름면 수요 확대가 늘어나는 데에는 상승일로에 있는 외식 냉면 가격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 외식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8962원으로 2년 전 가격인 7923원에 비해 13% 이상 올랐다. 서민 외식메뉴로 여겨지던 냉면 가격이 비싸지면서, 맛품질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 가격대에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냉면으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의 경우 2인분 기준 소비자가격이 5180원(1인 기준 2,590원)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17% 이상 성장한 간편식 냉면 시장이 올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간편식 냉면 시장은 2018년 연간 약 510억원(닐슨 기준)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CJ제일제당이 50%의 점유율로 시장 1위, 풀무원(39%)과 오뚜기(4%)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간편식 냉면의 대명사가 된 '동치미 물냉면' 외에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장 1위 위상에 걸맞게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유지은 기자 seeingyoo@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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