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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에 불어닥친 '커스터마이징 바람'
IT-가전에 불어닥친 '커스터마이징 바람'
  • 승인 2019.05.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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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트렌드에 중심에 선 '미(Me)코노미' '포미족' 등은 모두 '나'를 중심에 둔 소비계층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내 만족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소비하는 '나심비'와 '소확행' 트렌드가 맞물리며 개개인의 취향을 보다 섬세하게 충족시키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는 추세다. 이에 IT, 가전업계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계층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주문제작'을 뜻하는 커스터마이즈(Customize)에서 나온 용어로 소비자들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신이 원하는 형태나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획일화되고 대중성이 짙은 완제품과 취향을 담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사이에서 고민하던 요즘 소비자들에게 '커스터마이징'이 적절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고객의 감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IT 제품들이 꽁꽁 얼어붙은 불경기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최근 맞춤형 의류 프린팅 시장을 타깃으로 잉크젯 가먼트(의류) 프린터 'GTX'를 출시했다. 'GTX'는 사용자 스스로 디자인한 그림이나 문양을 잉크젯 방식으로 옷감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DTG(Direct to Garment) 방식의 '디지털 나염 프린터'다.

브라더 'GTX'는 차세대 프린트헤드를 장착하여 1분 40초 만에 '나만의' 특별한 옷이나 신발, 모자, 가방 등을 제작할 수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반소매 티셔츠를 비롯해 솔기, 지퍼, 주머니 등 다양한 표면에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고 형태가 까다로운 신발까지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보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신발, 모자, 후드 티셔츠, 에코백, 액세서리 등 활용도가 높다.

브라더는 주문생산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 등 여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커스텀 패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티모티콘' 서비스는 '브라더 GXT'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료 커스텀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어피치, 라이언, 네오 등 친근하고 깜찍한 이모티콘과 원하는 문구를 새긴 커스텀 티셔츠를 모바일에서 주문 제작해 '나만의 티셔츠'를 소장할 수 있다.

위 브라더, 아래 삼성전자
위 브라더, 아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해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앱 '굿락 2018'을 선보이고 있다. 굿락은 맞춤 설정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취향에 따라 스마트폰을 꾸미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론처다.

2016년 처음 출시됐던 굿락은 잠금화면, 퀵패널 등 시스템 UI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했으나 '굿락 2018'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버전에 맞춰 더 강력해진 사용성을 자랑한다. ▲잠금화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록스타 ▲퀵패널 알림창 구성할 수 있는 퀵스타 ▲빠르고 새로운 스타일의 멀티태스킹 화면인 테스크 체인저 ▲자주 쓰는 기능을 등록할 수 있는 루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갤럭시 엣지 스크린을 강조하는 엣지라이팅 기능도 포함됐다. 굿락 2018은 갤럭시 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멀티태스킹 작업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화면 분할'은 업무효율성을 높여주는 유용한 기능이다.  알파스캔의 커브드 모니터 'C32V1'은 'Screen+'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7가지의 맞춤형 화면 분할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 문서작업, 메신저 등 최대 4개의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 동시에 볼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을 구성하여 멀티태스킹 업무를 할 수 있다. 이밖에 눈 건강을 위한 시력보호 기능,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등 디자인, 성능, 편의 기능 면에서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갖추고 있다.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장시간 사용 후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위 알파스캔, 아래 로지텍코리아
위 알파스캔, 아래 로지텍코리아

최근 로지텍코리아는 'K380 멀티 디바이스 블루투스 키보드(이하 K380)'의 새로운 색상 2종을 선보였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K380'은 최대 3대 기기를 원터치로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로지텍코리아는 기존 차콜 그레이, 블루에 이어 퓨어 화이트, 파우더 핑크 총 2가지 컬러를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 제품은 로지텍 옵션즈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기능키와 바로 가기를 설정할 수 있는 등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 키를 구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교감형 AI '스마트케어+'를 탑재한 '2019년형 휘센 ThinQ 에어컨' 신제품을 발표했다. AI가 주변 환경과 사용자에 대해 학습하고 분석한 뒤 듀얼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냉방 기능은 물론 공기 청정,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준다.

이 제품은 스탠드에어컨에 음성으로 명령해 벽걸이에어컨을 동작시키거나 끌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맞는 동작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터교체 주기나 환기시점 같은 유용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스마트 가이드'도 탑재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까지 나왔던 제품은 AI에게 말을 시키면 동작하는 정도였지만 올해 신제품은 환경과 사용자를 감지해 최적의 모드로 스스로 작동해준다. 필요한 정보도 말로 알려줘 교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LG전자, 유라
왼쪽부터 LG전자, 유라

'유라(JURA)'는 가정용 커피머신 신제품 'Z8'을 새롭게 선보였다. Z8은 고성능 듀얼 펌프와 듀얼 보일러가 탑재돼 커피와 온수를 동시에 추출해 완벽한 롱블랙 스페셜티 커피를 구현한다. 두 개 보일러가 섬세한 힘과 온도로 커피 추출에 필요한 뜨거운 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 추출하는 '바이패스' 기능으로 빠르게 준비해 완벽한 밸런스를 맞춘 룽고, 리얼 아메리카노, 포트커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포트커피는 최대 450ml의 블랙커피를 원터치로 다량 추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유라 커피머신 중 Z8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또, 간단한 터치만으로 에스프레소부터 라떼 마끼야또,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등 총 21가지 스페셜티 커피 메뉴 추출이 가능하며, 원두의 농도, 물의 경도, 밀크폼 등을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해 나만의 커피 메뉴를 프로그래밍하고 메뉴명까지 명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Z8은 분쇄된 커피에 물을 고르게 분사해 원두 자체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안개분사 추출방식(P.E.P)', 2배 빠른 그라인딩 속도로 열 발생을 억제해 원두 본연의 아로마를 보존한 '아로마 플러스 G3 그라인더'도 적용돼 주목을 끈다.

사진=각사 제공

김윤미 기자 millim@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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