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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양국 공통점 많아...디자인 협업 천생연분"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양국 공통점 많아...디자인 협업 천생연분"
  • 승인 2019.02.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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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가 한국을 '빠르게 진화하는 신기한 연구소이자 혁신 리더'라 칭하고 양국의 디자인 협업에 대해 '천생연분'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이케아코리아와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이하 'YDA2019')를 공동 주최하기로 하고 12일 서울 성북구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 등이 참석해 이번 공모전의 의미와 취지, 세부 공모 절차와 심사위원회, 수상 혜택 등을 설명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YDA2019'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여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며 60주년 키워드는 바로 '컬래버레이션'이다. 작년에 한국에 와서 참 많이 놀라고 감동도 받고 스웨덴과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이다"라며 "스웨덴 디자인을 흔히 미니멀하고 기능적이라고 하는데 이 창의적 디자인이 스웨덴의 가치, 삶의 방식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면까지 다 갖고 있다. 시대에 맞게 변모하고 혁신적이며 스마트하고 환경친화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스웨덴 디자인의 배경에는 어릴 적부터 창의적 혁신적 놀이를 중시하는 문화에서 자란 것도 영향이 있고 여기에 품질과 지속가능성, 장인정신이 더해지면 스웨덴 디자인 완성의 비법이 아닐까 싶다"라며 "'민주적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낮은 가격에 아름다운 디자인이며 디자인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데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가 이케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할그렌 대사는 또 "올해 첫 어워드의 주제 '모두를 위한 디자인(Inclusiveness)'은 모든 사람들이 제품, 서비스, 공간을 동등한 위치에서 동등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하는 포용적 디자인을 의미한다"라며 "이는 지속가능한 사회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 제품 부가가치를 높여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한다. KIDP, 이케아와 함께 의미있는 협업을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많이 참여해 빨리 이들의 작품 만나보고 싶고 시상식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과 스웨덴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제품의 품질을 중시하고 마감이 잘 된 제품, 아름답고 소재 본연의 모습을 잘 유지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소박하고 겸손하며 아름다움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것"을 꼽았다.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함에 있어 파트너가 왜 한국이었는지에 관해서는 "양국의 많은 공통점들, 특히 디자인에 대한 열정, 품질을 보는 눈 등이 한국과 함께 하게된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또, 한국은 단 시간내 큰 발전과 성공, 민주화를 이룬 국가여서 핵심 가치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매력적 시장이고 파트너이다"라며 "한국의 스마트폰, 음식, 문화, IT, 기술 등이 흥미롭고 정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신기한 연구소 같고 이노베이션 리더다. 스웨덴도 마찬가지다. 양국의 컬래버레이션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케아의 한국 진출 4년의 변화에 대해서는 "이전의 한-스웨덴은 보안, 평화, 의료시설, 복지, 중공업 분야 등 교류가 다소 딱딱한 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이케아 진출 후 스웨덴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홈퍼니싱 뿐 아니라 스웨덴의 근무환경, 양성평등, 지속가능성 등을 한국에 알리고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잘 알게 해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12일 공고일 현재 만 34세 이하의 한국 국적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독창적 디자인 또는 디자인 콘셉트가 담긴 이미지와 디자인 소개서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음식, 음악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디자인이다. 최종 수상작은 10인 심사위원회의 다각적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말 발표되며,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과 다양한 전시 기회 등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 김윤미 기자 millim@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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