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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선물세트 표기 달라졌다' 산지-생산자 등 핵심정보 전면에
'과일 선물세트 표기 달라졌다' 산지-생산자 등 핵심정보 전면에
  • 승인 2019.0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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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각광받는 '과일 선물세트'의 표시 방법이 달라져 관심을 모은다.

이마트는 올해 설부터 산지, 생산자 등 과일의 고유 스토리가 녹아있는 '스토리텔링' 과일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사과 VIP' '배 GOLD' 등 단순하게 표시하던 물량은 30% 가량 줄인 반면, 생산자와 산지 등이 강조된 선물세트 비중은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이는 '판매자' 대신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고, 과일 선물세트를 '고객 친화 상품'으로 차별화하기 위해서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세트상품은 '선물용' '감사 표현'이라는 특수 목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일상적 구매에 비해 과일의 산지, 생산자, 품질 등이 중요한 결정요소다. 이러한 정보를 포함한 스토리텔링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 입장에서 '배 VIP' '사과 GOLD'라는 명칭으로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배 15kg 기준 18~21과는 'VIP', 22~26과는 'GOLD'로 분류하지만, 이는 판매자 중심의 분류체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반면 '프리미엄 아산 염작배' '프리미엄 천안농심회 배' '예산 젊은농부 명품 사과' 등 산지, 생산자 정보를 담은 선물세트는 상품특징을 유추할 수 있다. 어느 지역, 어떤 환경에서, 누구의 손에 자랐는지 알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이는 곧 매출로도 이어진다.

이마트에 따르면 스토리텔링 선물세트의 매출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설 '피코크 고당도 장수 사과'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준비물량이 설 D-7일에 품절되기도 했다. '피코크 천안 100년의 향기 배'는 동기간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설 사전예약(12월13일~1월10일 기준)은 '피코크 고당도 장수 사과'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0% 증가, '피코크 천안 100년의향기 배'가 320% 늘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올해 스토리텔링 상품을 더욱 확대했다. 진영호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은 "산지, 생산자 등 스토리를 담은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설에 이러한 상품이 그 의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올 설에는 상품 고유의 스토리들을 담은 소비자 중심의 '스토리텔링' 선물세트를 대량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김윤미 기자 millim@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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