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패딩, 네이비-그레이 등 세련된 '어반 컬러'가 대세?[틈새DB]
올 겨울 패딩, 네이비-그레이 등 세련된 '어반 컬러'가 대세?[틈새DB]
  • 승인 2018.09.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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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네파

기록적 폭염 만큼이나 극한의 한파가 예상되는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다.지난 여름 무더위 시즌과 마찬가지로 한파가 몰아치게 되면 사람들은 야외보다는 쇼핑몰, 백화점, 마트 등 방한이 보장된 도심 중심의 인도어 라이프(Indoor Life)로 몰릴 전망이다. 극한 추위로 도심 중심의 메트로 라이프 스타일이 전개될 올 겨울, 겨울 도시 본연의 색을 담은 '어반 컬러(Urban Color)'가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네온 컬러, 트로피컬 컬러 등 강렬하고 눈부신 비비드한 컬러들로 옷장을 꾸며왔다면 이번 F/W 시즌을 맞아 옷장을 한 번 재점검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시즌에는 '어반 컬러', 즉 자연과 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데일리 라이프를 그대로 투영한 듯한 은은하고 모던한 컬러가 트렌드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미있고 독특한 스타일링에 도움이 됐지만 자극적인 비비드 컬러를 잠시 내려 놓고,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면서도 분위기는 한층 살려주는 내추럴하고 클래식한 어반 컬러에 집중해 보자.

어반 컬러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하고 감성적이며 동시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또, 차분한 느낌으로 신비하고,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준다. 강렬한 컬러가 자칫하면 피부 톤을 오히려 탁하게 보일 수 있게 한다면, 어반 컬러는 얼굴-피부 톤과 부드럽게 어울려 분위기 있는 '감성 내츄럴'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친근하고 내추럴한 컬러이기에 계층에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대한민국 컬러리스트 1호'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은 "자연, 사람,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은 그 본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컬러가 있고, 계절 또한 마찬가지다"며 "올 겨울에는 추운 겨울 도시를 연상 시키는 신비롭고 도시적인 컬러, 즉 어반 컬러(Urban Color)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화이트와 블랙의 대안 컬러로 활용될 수 있는 진부한 화이트보다 신비로운 느낌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미스트(mist) 컬러, 블랙보다 세련되고 시크한 네이비(navy) 컬러를 활용하면 트렌디한 윈터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겨울 트렌드 컬러를 제안했다.

매년 트렌드 컬러를 발표하는 팬톤 컬러도 2018 FW 클래식 컬러 팔레트 중 하나로 미스트와 네이비 컬러를 연상시키는 토푸(Tofu) 컬러와 사르가소 시(Sargosso Sea) 컬러를 선정한 바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공개한 화보들에서도 트렌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네파는 최근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장기용을 앞세운 화보를 공개했다. 마치 파티에 가는 듯한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시크함이 돋보이는 셔츠 룩을 트렌디한 롱패딩과 함께 소화한 전지현과 뉴요커의 도시적인 모습을 담은 듯한 장기용의 룩을 통해 올 가을겨울 아웃도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담하고 현대적인 뉴욕의 겨울 풍경을 그대로 담은 듯한 컬러다. 네파는 올해 F/W 시즌을 위해 프리미엄 벤치다운 '프리미아'와 방한 필수템 롱패딩 '사이폰'을 다양한 컬러로 출시했고, 그 중에서도 미스트와 네이비 컬러를 주력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롱패딩을 소비자에게 공략할 계획이다.

미스트의 경우 전형적인 화이트에서 벗어나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 화이트 진화의 끝판왕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컬러로, 마치 겨울 도시의 안개를 연상하는 듯한 색감이 특징이다. 네이비의 경우 흔히 접할 수 있는 네이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자체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엄선된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이비 컬러를 뽑아내 시크한 감성을 더했다.

K2도 전속모델 수지가 참여한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K2는 화보를 통해 올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꼽히는 롱패딩과 새로운 타입의 숏패딩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길이뿐 아니라 색상과 퍼, 겉감 소재, 프린트 등 다양한 변화를 적용한 라인업 중 역시 눈길을 끄는 것은 컬러. 어반 컬러를 연상 시키는 컬러가 눈에 띈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의 수지가 착용한 것은 아이보리를 연상 시키는 컬러의 패딩이다. 특히 은은한 그레이 톤의 롱패딩엔 화사한 핑크 빛 퍼가 가미돼 얼굴을 더욱 환하게 잡아 준다. 

왼쪽부터 K2, 노스페이스
왼쪽부터 K2,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화보에서도 소지섭은 어반 컬러를 연상시키는 그레이 톤의 롱패딩을 착용했다. 노스페이스는 제품의 경량화, 동물 복지를 고려한 착한 패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복고, 롱다운 대세를 올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내세우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된 롱다운 제품을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배우 이승기가 어반 컬러로 꼽을 수 있는 그레이 톤의 롱패딩을 걸친 모습을, 배우 서강준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함께한 화보 비하인드 컷을 통해 네이비, 베이지 등 어반 컬러와 절제된 디자인의 아웃도어 룩을 공개했다. 

사진=각사 제공

김윤미 기자 millim@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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