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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박민영이 말하는 #김미소 #열애설 #로맨틱코미디
'김비서' 박민영이 말하는 #김미소 #열애설 #로맨틱코미디
  • 승인 2018.08.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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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나무액터스 제공
배우 박민영. 나무액터스 제공


“평소에도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기분 좋아져요. 로맨틱 코미디를 처음 해봤는데 제게 딱 맞는 작품이더라고요”
 
배우 박민영(32)이 tvN 수목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완벽한 비서로 변신했다. 박민영이 이 작품에서 연기한 김미소는 업무에 있어 철두철미한 9년차 베테랑 비서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했던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로맨스를 펼치는 인물. 박민영은 상대 배우인 박서준과 남다른 로맨스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드라마 종영 후 만난 박민영은 김미소의 여운이 짙게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아직도 끝난 게 실감나지 않는다”는 그는 “내게 행복한 기억을 준 작품으로 기억 될 것 같다”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이번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처음 도전했다.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지만 이후 코미디가 가미된 장르 역시 처음이라고. 그는 첫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캐릭터의 특성을 맛깔나게 풀어냈다. 
 
“이렇게 코미디가 가미된 드라마는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처음 해 봤어요. 정극 연기에 익숙해질 때쯤 다시 시작한 코미디라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어요. 워낙 저도 밝은 편이라 빨리 어우러진 것 같아요.”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업무에는 똑소리 나지만 일상에선 허당기 넘치는 김미소를 박민영만의 색깔로 풀어냈다는 호평이 잇달았다. 박민영은 “칭찬하는 글을 오랜만에 봐서 감동이었다”며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위해 식단 조절을 하며 4kg 정도 살을 뺐다”고 털어놨다.
 
프로그램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부담이 됐단다. 만화 속 캐릭터를 현실로 끌어내기 위해 여러 번 반복해서 본 건 물론이고, 표정과 손짓 하나 비슷하게 풀어냈다고. 
 
“체형은 한순간에 되는 게 아니니까 작품 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식단 조절에 들어갔고, 매일 PT를 받았죠. 패션도 요새 트랜드와는 동떨어질 수 있지만 최대한 웹툰과 똑같이 하려고 했어요. 일부러 디테일이 안 들어간 구두를 주문 제작해서 신었고,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하고 앞머리를 옆으로 빼고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썼어요.”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민영이 연기한 김미소는 '비서계의 레전드'라 불릴 정도로 완벽한 커리어를 보여준 인물.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겠다며 덜컥 사직서를 던진다. 박민영은 그런 김미소와 여러모로 닮은 구석이 많아 연기하기가 한결 편했다고 말했다.
 
“저도 직업상 사람들과 관계를 위해 '사회적인' 미소를 띠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소도 그런 거 같더라고요. 누군가의 가장이라는 것도 많이 와 닿았어요. ‘누군가의 비서도, 누군가의 가장이 아닌 내 인생을 찾고 싶다’는 대사가 이 드라마를 하고 싶게 만들었거든요. 처음엔 연기를 어떻게 할지 너무 막막했는데 그 대사를 생각하면 편해지더라고요. 그 뒤론 스트레스 하나도 안 받고 찍었죠.”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5일 첫 회 5.757%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 지난 7월 26일 마지막회에서 8.602%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기에는 단연 박민영과 박서준의 달달한 '케미'가 한몫했다. 박민영은 박서준에 대해 “‘로코 장인’이라 그런지 아는 게 많으니까 어떤 포인트에서 시청자들이 설레는지 알더라”며 “나도 하면서 공감이 됐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았던 탓일까. 종영 직후 박민영과 박서준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민영은 “상대 배우로 연기했으니까 호감도가 아주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사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헤드라인이 자꾸 그쪽으로 쏠리니까 얼굴을 못 들 정도로 너무 죄송했어요. 증거라고 얘기한 것들을 모아놓고 보니까 그럴듯하긴 하더라고요. 맞는 건 하나도 없어요. 저도 억울해서 여권을 가지고 와서 해명하려고 했어요. 열애도 결혼도 절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요.”
 
‘다음엔 어떤 작품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박민영은 미소를 되찾으며 “영화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작은 영화라도 재밌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면 좋겠어요. ‘로코’도 또 하고 싶고요. 제가 개그 욕심이 많은데 이번엔 웃긴 캐릭터 하고 싶어요.”

송혜원 기자 songsong@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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