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식스(GINZA SIX)', 명품거리 긴자의 새명소 우뚝...'아트라이프' 실현  
'긴자식스(GINZA SIX)', 명품거리 긴자의 새명소 우뚝...'아트라이프' 실현  
긴자의 오늘을 오감으로 만끽... 도심 재개발로 태어난 아트의 현장  [이태문의 도쿄통신] 
  • 승인 2018.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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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명품거리인 도쿄 긴자(銀座)에 새로운 명소 '긴자 식스(GINZA SIX)'가 오픈한 것은 지난해 4월 20일이다.

'긴자'의 지금을 오감으로 만끽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새로운 가치관을 제공한다는 컨셉트 아래 탄생한 ‘긴자 식스’는 긴자 6초메의 기존 건물들을 해체해 과거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등장한 종합상업시설이다.

또 6성급 서비스를 목표로 해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템이 가득하다. 먼저 241개 점포들이 입점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기반으로 삼는 점포 121개, 일본 첫 진출 브랜드 12개, 세계 최대급 점포 4곳, 일본 최대급 35개 점포 등 오픈 전부터 관심을 끌어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제는 긴자의 중심 거리가 6초메로 옮겨진 듯한 인상까지 준다.

국내외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브랜드에서 최근의 인기 상표까지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서로 신선한 자극을 주고 받고 있는데다가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쇼핑만으로도 충분히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6층에 있는 아트북만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긴자 쓰타야서점'에 꼭 들러 보길 권한다. 이곳엔 세계 곳곳에서 모은 약 6만 권의 아트북들이 책꽂이를 가득 메우고 있고, 곳곳에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들의 진품도 볼 수 있어 마치 미술관을 순례하는 듯한 착각을 준다. 

전문가가 엄선한 일본 유일의 빅북과 귀중본을 다루는 빈티지 코너, 그리고 세계 미술사에 길이 남을 아티스트 100명의 서적을 시대에 따라 찾아볼 수 있는 ‘아트 스트리트’ 등은 디스플레이의 세련된 감각과 어우러져 누구든지 시간을 잊고 아트 삼매경에 푹 빠뜨릴 수 있는 매력을 품어낸다.

아울러 같은 층의 스타벅스에는 일반 메뉴 외에도 바이어가 세계 각지에서 직접 찾아낸 희소가치가 높은 5종류의 원두커피로 바리스타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최적의 한 잔을 우러내 제공하는 코너도 있다. 와인과 맥주 등의 주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5천 권에 달하는 안티크 매거진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각별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정말로 고부가 가치의 문화소비라는 게 뭔지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아트북 공간’, 아니 ‘아트 라이프 스타일’의 현장이다. 

오픈 당시에는 세계적인 전위예술가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의 신작들이 시설내 높은 천장과 층층마다 장식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는데, 2층에서 5층까지 엘리베이터홀은 미래적인 감각으로 디지인되었으며 벽에는 현대미술작가 오마키 신지(大?伸嗣)의 꽃조각이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1층에 들어선 편의점 로손(LAWSON) 내에는 관광버스가 운행하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스태프가 상주하는 관광안내 카운터 ‘터미널 긴자’도 마련돼 인터넷 검색과 환전, 짐 보관 및 택배, 안내 책자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손 또한 기존의 일상 용품과 상품 외에도 긴자의 인기 점포와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기념품까지 전시 판매해 여행객은 물론 폭넓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점내에 마련된 카페 공간을 이용해 여행객끼리 정보 교환과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끝으로 지하 3층에는 일본의 전통공연예술인 노가쿠(能?) 세계를 관람할 수 있는 48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도 들어서 해외 여행객은 물론 일반인들도 평일 일을 마치고 귀가 전에 부담없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감히 기억에 남는 일본여행, 추억이 될 만한 긴자 산책에 ‘이곳’이 단골로 등장할 거라고 장담해 본다.


글 사진 = 이태문 시인, 한류 칼럼니스트 gounsege@gmail.com 

* 본 칼럼의 내용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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