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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중국에 자회사 설립…중국 시장 복귀 의지
페이스북, 중국에 자회사 설립…중국 시장 복귀 의지
  • 승인 2018.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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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이 최근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페이스북의 웹사이트와 앱들이 차단당하고 있음에도 현지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중국 시장에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다.

25일 중국 기업신용정보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달 초 자회사 '페이스북 테크놀로지'의 설립을 당국에 신고하고 지난 18일 승인을 받았다.

등기 자본 3000만 달러(약 340억원)의 이 회사는 저장성의 항저우에 등록됐다. 이 곳은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본거지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개발자와 혁신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혁신 허브를 저장성에 구축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우리는 프랑스와 브라질, 인도, 한국 등 몇몇 지역에도 혁신 허브를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개발자와 사업가들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연수와 워크숍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 자국 내 페이스북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 지난해에는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이 회사의 메신저인 왓츠앱도 차단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트위터 같은 SNS나 구글 같은 검색 엔진도 차단했다.

하지만 로이터나 블룸버그 등은 미국의 IT기업들이 중국 당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꾸준히 엿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구글이 최근 중국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애플도 지난해 중국 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앱스토어에서 수백 개의 앱을 삭제했다.

이진영 기자 truelee@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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