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상반기 세계 '컨'항만 순위 5위 탈환-홍콩항 제쳐
부산항 상반기 세계 '컨'항만 순위 5위 탈환-홍콩항 제쳐
올해 5위 놓고 중국 광저우항과 경쟁 불가피할 듯
  • 승인 2018.07.21 11: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항이 올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순위에서 홍콩항을 제치고 5위를 탈환했다.

부산항은 수년간 5위 자리를 놓고 격돌했던 홍콩항이 아니라 이제는 중국 광저우항과 순위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는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6월 컨테이너 물동량 발표치를 포함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물동량을 취합한 결과 부산항이 홍콩항을 비교적 여유 있는 차이로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부산항의 주력 터미널인 신항 전경./연합뉴스
부산항의 주력 터미널인 신항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은 6월 들어 182만 TEU를 처리하며 상반기에만 총 1063만 7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이다.

이에 비해 홍콩항의 경우 6월에 167만 1000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데 그쳐 1월부터 6월까지 합계 988만 5000TEU를 기록, 상반기 1000만 TEU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상반기 1025만 1000TEU를 기록하며 1000만 TEU를 돌파한 것에 비하면 약 3.6% 감소했다. 홍콩항은 올 상반기 세계 10위권 항만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항만이 됐다.

특히 홍콩항의 경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물동량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그 결과 홍콩항은 올 상반기에 5위는 커녕 최근 물동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광저우항에 6위 자리마저 내주고 말았다.

광저우항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저우항은 상반기에 1046만 4000TEU를 기록하며 홍콩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부산항을 바짝 추격하며 6위에 랭크됐다. 부산항과의 물동량 차이는 불과 17만 TEU였다.

<각국 항만당국 발표치 종합>

한편 상위권에서는 1분기 자리를 맞바꾼 중국 심천항과 닝보-저우산항 간 격차가 벌어졌다.

닝보-저우산항은 올 상반기 총 1331만 1000TEU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1212만 5000TEU를 기록한 심천항을 100만 TEU 이상의 차이로 제치고 3위 자리를 굳힌 모양새다.

부동의 1위인 상하이항은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4.6% 증가한 2050만 3000TEU를 기록하며 2년 연속 4000만 TEU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1802만 1000TEU를 기록한 싱가포르항이 차지했다.

장도영 기자 tonio@bs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비에스투데이(주)
  • 제호 비에스투데이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프레스센터 14층
  • 대표전화 02-734-8131
  • 팩스 02-734-7646
  • 등록번호 서울 아 03833
  • 등록일 2015-07-21
  • 발행일 2015-08-31
  • 발행인 안병길
  • 편집인 이주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홍규
  • Copyright © 2019 BSTODAY - 비에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bstoday.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