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3-20 15:58 (수)
'꿈틀대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일본 언론도 주목
'꿈틀대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일본 언론도 주목
일본 `나이스사'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다용도 물류망 건설 성공"
  • 승인 2018.07.13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가 일본 기업의 입주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일본해사신문은 최근 부산항 신항을 거점으로 물류합리화를 추구하고 있는 일본의 주택건설용자재 수입판매회사 `나이스(NICE Corporation)'의 부산신항 웅동 물류단지에 있는 물류시설을 크게 보도했다.

주요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허브항만인 부산항 신항 부근에는 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국내외에서 많은 기업이 모여들어 고용이 일어나고 로컬화물이 창출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기업단지의 임대료가 저렴한데다 세계의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물류 합리화를 도모하기에 유리하다.

부산항 신항 물류센터를 이용한 나이스사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사진=나이스
부산항 신항 물류센터를 이용한 나이스사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사진=나이스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물류시설 및 목재 가공공장을 마련한 `나이스'도 그러한 기업들 중 하나다.

주택건설용 자재 수입과 판매를 하는 나이스는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일본기업으로, 일본 전국 각지에 영업거점과 계열회사가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수입한 주택자재는 일본 각지의 창고에 쌓아두고 그 지역 수요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 트럭으로 운송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국내에서의 운송은 운송요금도 비싸고 창고 임대료도 비싸 물류비가 많이 나온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이스가 주목한 곳이 부산항 신항이었다.

2013년 12월에 현지법인인 `더 나이스 코리아'를 설립, 부산항을 관리하는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웅동 배후단지에 약 3만 3000㎡의 땅을 빌려 연면적 약 1만 7000㎡의 중간거점인 물류시설을 완공했다. 또한 2만 3000㎡의 땅을 빌려 사전절단공장(연면적 1만 200㎡)을 세웠다. 이 공장은 지난해 가을에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수입하는 목재의 70%는 유럽에서 들여오는 것이고, 나머지 30%는 캐나다와 미국산이다.

부산항 신항은 FTZ(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 있어서, 이러한 목재의 수출입에 한국의 관세가 붙지 않는다.

중간거점 물류시설인 부산항 신항에 모인 목재들은 일본 각지의 수요에 맞춰 일본의 각 항구로 직접 수송이 된다.

더 나이스 코리아의 야츠카 카오루(八塚旭)부장은 부산항 신항에 중간거점 물류시설을 건설한 것에 대해 "그룹 전체의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목재제품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일본 내에서의 불필요한 이동을 없애고, 일본의 50개 항구로 직접 배송함으로써 운송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 나이스 코리아는 운송비 절감 외에 부산항 신항에서 가공한 수입 목재를 한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일본에서 수입한 히노키(노송나무)와 스기(삼나무)를 한국의 고급 주택용 건축 자재로도 팔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더 나이스 코리아 프리컷 목재 가공공장 준공식 모습/사진=나이스
지난해 9월 열린 더 나이스 코리아 프리컷 목재 가공공장 준공식 모습/사진=나이스

부산항 신항은 해외를 연결하는 다양한 네트워크가 장점이지만, 배후단지의 임대료가 싸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배후단지의 기본 임대료는 ㎡당 월 482원인데, 외국기업이 투자한 경우는 ㎡당 월 321원을 받고 있다. 이는 부산시내 임대료와 비교하면 꽤나 저렴한 것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이면 3년간 임대료 50%를 감면하고, 1000만 달러 이상이면 50 % 감면을 5년간 지속하는 등의 우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더 나이스 코리아는 이러한 감면 제도를 이용하여 1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함으로써 7년 간 임대료가 무료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는 국내외 199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하고, 일부는 단독투자로 현지법인을 세웠다. 현재는 6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외국기업들은 일본이나 홍콩, 중국, 미국 등지에서 왔으며 모두 94개사다.

장도영 기자 tonio@bs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비에스투데이(주)
  • 제호 비에스투데이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프레스센터 14층
  • 대표전화 02-734-8131
  • 팩스 02-734-7646
  • 등록번호 서울 아 03833
  • 등록일 2015-07-21
  • 발행일 2015-08-31
  • 발행인 안병길
  • 편집인 이주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홍규
  • Copyright © 2019 BSTODAY - 비에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bstoday.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