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학생 한 끼 급식비 1666원-"낮아도 너무 낮다"
해양대학생 한 끼 급식비 1666원-"낮아도 너무 낮다"
한국해양대,부경대,목포해양대 등 5개 국립대 예산 증액 요구
  • 승인 2018.07.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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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학교 실습선을 타고 국제항해 실습에 나선 해양대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한 끼 급식비가 1666원으로 아주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소자나 군인보다도 낮은 것이다.

한국해양대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부경대, 목포해양대, 군산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등 5개 국립 해양·수산 대학교 학생들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급식비는 1일 3식 기준 5000원이다.

한 끼에 1666원인 셈이다.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항에 들른 한국해양대학생들./사진=한국해양대
사진은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항에 들른 한국해양대학생들./한국해양대 홈페이지 캡쳐

군인과 전의경·사관학교(1일 3식 7481원)는 한 끼 2493원, 경찰대학(1만 2000원)은 4000원, 소년원생(5199원)은 1733원으로 책정돼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졸업 후 우리나라 수출입 물량의 98%를 차지하는 해상 운송을 담당해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할 학생들이 이렇게 열악한 급식비로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의 수준에 맞게 하루빨리 급식비를 현실화해야 하며 기획재정부와 국회도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해양대학생 급식비 증액과 관련해 13일 2019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장도영 기자 tonio@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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