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연장전 역전골…사상 첫 결승 진출[2018월드컵]
크로아티아, 연장전 역전골…사상 첫 결승 진출[2018월드컵]
  • 승인 2018.07.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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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사진=FIFA WORLDCUP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사진=FIFA WORLDCUP

크로아티아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연장전 끝에 어렵게 얻은 결승전 티켓이다. 연장전, 크로아티아 만주키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전골에 성공한 덕이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맞붙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3경기 연속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 시작부터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으로 잉글랜드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잉글랜드는 골 기회를 잡았고 전반 4분, 잉글랜드 알리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모드리치에 반칙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트리피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공은 그대로 크로아티아의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트리피어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2경기 연속 120분 경기를 한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패스가 한 두 차례가 나왔으나 제대로 공격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레비치만 부지런히 뛰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또 한 번 케인이 골문 바로 앞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전 막판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라키치티, 모드리치가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승기를 잡으며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크로아티아는 레비치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의 측면을 공략했다. 잉글랜드는 스털링과 린가드의 속도를 살려 공격을 노렸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부지런하게 뛰며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며 반격을 노렸다.

승리 후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사진=FIFA WORLDCUP
승리 후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사진=FIFA WORLDCUP

후반 23분, 크로아티아는 오른쪽에서 브루살리코가 측면 크로스를 올렸고 페리시치가 침투, 그대로 발로 밀어 넣으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 크로아티아의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 페리시치는 다시 한 번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잉글랜드는 동점골 이후 페리시치의 위협적인 공격까지 탄력을 받아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스털링 대신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전방 공격을 강화하며 기회를 노렸다. 잉글랜드는 래쉬포드와 린가드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 단단한 모습으르 보여주던 잉글랜드의 스리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크로아티아는 페리시치와 레티치의 쇄도를 통해 계속 득점을 노렸다. 페리시치와 만주키치가 계속 득점 기회를 잡으며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막판, 크로아티아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득점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1-1 동점으로 정규 시간 90분이 마무리 됐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후반 4분, 만주키치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만주키치는 라키티치의 헤딩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연결되자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의 결승골 덕분에 잉글랜드에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2018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맞붙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7월 16일 밤 12시에 생중계된다.

성지연 기자 amysung711@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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