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웰빙지수' 23개국 중 최하위…스트레스지수는 최고"
"한국 '웰빙지수' 23개국 중 최하위…스트레스지수는 최고"
  • 승인 2018.07.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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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드러내는 '웰빙지수' 조사결과 한국이 조사대상 2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스트레스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나생명 모기업인 시그나그룹이 23개국에서 조사한 '시그나 360˚웰빙지수(이하 웰빙지수)'를 10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수는 신체건강, 사회관계, 가족, 재정상황, 직장 등 5개 부문 설문을 토대로 종합점수가 집계됐다.

설문조사 대상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브라질, 멕시코,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3개국이며 조사인원은 한국인 1000명을 포함, 1만4467명(한국 1천명)으로 올해 2∼3월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웰빙지수는 51.7점으로 지난해 53.9점보다 하락했으며 2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재정상황 인식이 43.4점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고, 사회관계(51.7점)와 신체건강(52.3점) 지수도 낮은 편이었다.

우리나라 웰빙지수는 22위인 홍콩(56.8점)과 점수차가 꽤 컸다. 우리나라는 13개국 대상 지난해 조사에서도 꼴찌였다. 물론 이 결과 자체가 정량적 통계수치가 아닌 정성적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결과이기에 신뢰도 면에서는 충분히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웰빙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인도(70.4점)였고, 나이지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65.1점으로 같았다. 4위는 멕시코(63.8점), 미국과 중국이 63.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59.7점), 싱가포르(59.5점), 남아공(58.9점), 터키(57.3점), 대만(57.2점), 홍콩, 우리나라가 60점 미만의 하위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나누면 35∼49세(51.7점), 50세 이상(54.2점), 18∼34세(54.8점) 순으로 3040세대의 웰빙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그나그룹은 "부모, 자녀, 배우자 돌봄과 재정적 뒷받침 항목에서 긍정적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며 "30∼40대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부담이 커져 심리적·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스트레스지수(최근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는 우리나라가 97%로 23개국(평균 86%) 중 가장 높아 웰빙지수와 댓구를 이뤘다. 스트레스 원인은 일(40%), 돈 문제(33%), 가족(13%)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시그나그룹

이진영 기자 truelee@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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