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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무역전쟁에 발틱운임지수(BDI) 연일 강세,왜?
한·중 무역전쟁에 발틱운임지수(BDI) 연일 강세,왜?
  • 승인 2018.07.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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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무역마찰이 고조되는 상황에 건화물선 운임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곡류부터 원자재까지 다양한 상품을 실어 나르는 건화물선의 운임료 기준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향후 경기를 진단하는 데 바로미터로 통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일(현지시각) 런던 발틱거래소에서 집계하는 BDI는 전일에 비해 10포인트 오른 1622를 기록했다.

사진은 하역작업 중인 대한해운의 벌크선./사진=대한해운 홈페이지
사진은 하역작업 중인 대한해운의 벌크선./사진=대한해운 홈페이지

BDI는 전날인 5일에는 무려 91포인트(6.16%) 급등하며 1567.00에 거래됐다.

6일의 BDI는 52주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 4월 6일의 저점(948)과 비교하면 무려 71%나 뛰어오른 셈이다.

BDI는 흔히들 경기 향방을 예고하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최근 운임 급등이 관심을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미국과의 보복관세 전면전 속에 강한 저항력을 보이는데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직접적인 거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데서 벌크선 운임 상승의 배경을 찾았다.

일부에선 중국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실물경기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운임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파레토증권의 에이릭 하발드슨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벌크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 바닥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도영 기자 tonio@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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