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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세입자 못 구해 발 동동-체감경기 더 악화
지방은 세입자 못 구해 발 동동-체감경기 더 악화
영남·호남권 조사 이래 최저치-6월 입주 물량 많아 리스크 확산
  • 승인 2018.06.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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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단지 입주 예정자 중 25.5%가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입주율이 저조했다.

미입주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지방의 체감경기는 싸늘하게 얼어붙고 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에 입주 기간이 만료된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은 전달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74.5%로 조사됐다.

사진은 경기도 동탄 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서울(89.2%)과 지방 간 입주율 격차가 최대 20%를 넘어섰다. 사진은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입주율은 입주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가구 수에서 입주를 마쳤거나 잔금을 납부한 가구 수의 비중을 계산한 것이다.

지방 입주율이 특히 저조했다. 수도권(85.4%)을 제외한 5월 지방 입주율은 72.2%로 조사됐다. 대구·부산·경상권 입주율은 71.4%로 지난달보다 4.7% 하락했다. 주산연이 입주율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광주·전라권 역시 68.9%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권(68%), 강원권(71.7%)도 전국 평균(74.5%)에 미치지 못했다.

분양을 받고도 입주를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38.7%)'이었다. 다음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32%), 잔금 대출 미확보(12%), 분양권 매도 지연(8%) 순이었다.

입주 전망도 밝지 않다.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84개 단지, 4만 3379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미입주 리스크는 더 커질 전망이다.

유지은 기자 seeingyoo@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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