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민주당 '압승', 한국당 '참패'
[6.13 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민주당 '압승', 한국당 '참패'
  • 승인 2018.06.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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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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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과 12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경기·인천·부산·울산 등 주요 지역을 싹쓸이했다. 자유한국당은 전통적 텃밭인 대구, 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참패했다.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정당별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장 '3선'을 노리는 박원순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였던 우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오후 11시 14분까지 현재 16.5%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8.2%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0.6%),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7.1%)에 큰 폭으로 앞서 있다.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선거 막판 '여배우 불륜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던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55.3%의 득표율로 한국당 남경필 후보(36.7%)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인천시장에서도 박남춘 후보가 55.4%의 득표율로 한국당 유정복 후보(38.3%)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당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외에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부산, 울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38.0%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거돈 후보(54.7%)에게 16.7%차로 뒤져있다. 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오 후보가 당선이 되면 1995년 민선 1기 이후 23년 만에 첫 민주당 부산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이다.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기현 후보(39.4%)는 송철호 후보(52.9%)를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송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

한국당은 대구(권영진), 경북(이철우)에서 간신히 체면을 살렸다. 권 후보는 대구시장 출구조사에서 52.1%의 득표율로 민주당 임대운 후보(41.8%)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경북지사 이철후 후보(55.6%)도 민주당 오중기 후보(30.3%)와의 대결에서 20% 이상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재보선 12곳에서도 민주당이 10곳에서 우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당은 1곳에서만 앞섰다. 충북 제천·단양은 경합 지역인 만큼 개표 결과가 진행돼야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 서울 송파을 최재성(57.2%) ▲ 서울 노원병 김성환(60.9%) ▲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54.4%) ▲ 인천 남동갑 맹성규(65.9%) ▲ 경남 김해을 김정호(68.5%) ▲ 울산 북구 이상헌(52.2%) ▲ 충남 천안갑 이규희(56.8%) ▲ 충남 천안병 윤일규(65.9%) ▲ 광주 서구갑 송갑석(85.1%) ▲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72.4%)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만 송언석 후보(55.1%)의 승리가 예상됐다. 충북 제천·단양은 민주당 이후삼 후보(47.6%)와 한국당 엄태영 후보(45.7%)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제천·단양에서도 이길 경우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 후보를 낸 전 지역에서 승리하게 된다. 현재 민주당 의석은 119석으로 재보선 결과에 따라 최대 130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12석의 한국당은 1석만 추가할 경우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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