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이유영이 말하는 #여성범죄 #청소년범죄 #미투운동
'나를 기억해' 이유영이 말하는 #여성범죄 #청소년범죄 #미투운동
  • 승인 2018.04.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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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스릴러 영화 '나를 기억해'로 돌아온다.

이유영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하늬와 이한욱 감독이 함께했다. 

'나를 기억해'는 결혼을 앞둔 여교사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스터가 과거 사건을 협박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이유영이 마스터에게 협박 받는 교사 서린 역을, 김희원이 전직 형사를 맡았다. 

'나를 기억해'는 여성 범죄와 청소년 범죄를 다룬다. 이유영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생각했지만 감독님이 '빨간 마후라' 사건 등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며 "아무 것도 모르는 덜 성장한 아이들이 가해자지만 피해자 일 수도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내가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연기를 했다”면서 “하지만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인 것 같다. 그래서 책임감이 컸다"고 털어놨디. 이어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숨어 살았을 것"이라며 "피해자가 떳떳하게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의 학생 역으로 출연한 오하늬는 역시 여성범죄의 심각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같은 여성으로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화가 나기도 했다"며 "여성 관객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런 점에서 오히려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 의사도 밝혔다. 이유영은 "자신의 권력과 권위를 이용해 꿈을 짓밟고 악행을 저지르는 그런 일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미투 운동이 일어났을 때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면서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아 기뻤다. 그런데 그걸 이용해서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유영은 "이 운동이 올바른 길로 지지되고 확산되는 건 물론 악용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양심을 갖고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이 변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극 중 호흡을 맞춘 김희원은 이유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원은 "그런 감정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싶었다. 대본을 보고 머리로는 생각해도 연기로 표현하는 건 다르다"면서 "(이유영이) 정말 연기를 잘했다"고 밝혔다. 

'나를 기억해'가 관객들에게 여성 범죄와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범인을 쫓는 스릴러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송혜원 기자 songsong@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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