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물산 주식 전량 매각…순환출자 해소 잰걸음
삼성SDI, 삼성물산 주식 전량 매각…순환출자 해소 잰걸음
  • 승인 2018.04.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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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예상을 깨고 1분기 매출 60조원·영업익 15조 6천억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발표한 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깃발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고 있다.2018.4.6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예상을 깨고 1분기 매출 60조원·영업익 15조 6천억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발표한 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깃발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펄럭이고 있다.2018.4.6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의 지침을 받아들여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삼성물산 보유 지분 전량인 404만 2758주를 매각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은 전날인 10일 장 마감 후 기관투자자를 상대로해 블록딜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삼성그룹의 7개 순환출자 고리 중 3개가 해소 되면서 4개의 순환출자만 남게 됐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와 삼성 계열사들이 주식 매입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지만, 이 부회장의 매입자금 마련이 여의치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지분을 팔아도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이유도 이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 부회장 등 대주주 일가가 현재 30%가 넘는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6.1%가 없어도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이번 삼성물산 지분 매각대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그룹 전반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때문에 삼성전기(2.61%), 삼성화재(1.37%)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지분도 서둘러 매각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성은 매각 시점에 대해 시장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때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덕 기자 augustori@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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