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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맛보는 일본 방방곡곡의 매력 ... 홍보 '안테나숍' 55개 운영 중
도쿄에서 맛보는 일본 방방곡곡의 매력 ... 홍보 '안테나숍' 55개 운영 중
알뜰여행을 즐기는 젊은 여행자들을 위한 꿀팁 [이태문의 도쿄통신]
  • 승인 2018.04.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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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 사람은 약 714만명에 달해 우리 국민 7명 중 한 명꼴로 일본에 다녀왔다는 계산이다. 엔화 가치가 수 년째 하락한 덕분도 있지만, 경제적 안정을 기반으로 일본의 물가는 수십년간 큰 변동이 없어 실제로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제일 가까운 이웃나라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 데다가 저가항공이 크게 늘어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재방문율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지난 1년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2천869만 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일본에서 사용한 돈은 처음으로 4조 4151억엔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싹쓸이 구매의 중국이 38.4%로 1위를 차지, 한국은 대만에 이어 3위였다. 

하지만 외국인 여행자의 1인당 구매금액의 경우 중국이 11만9319엔으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1만9530엔으로 20위에 올랐다. 735만 명의 중국 여행자와 714만 명의 한국 여행자를 비교할 때 한국 사람은 알뜰여행을 자주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알뜰 여행객을 위한 꿀팁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에는 '안테나숍(Antenna shop)'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회사 혹은 지방의 제품들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만든 점포를 가리킨다.

현재 일본의 행정구역은 1도(都, 도쿄도), 1도(道, 홋카이도), 2부(府, 오사카부와 교토부), 43현(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의 지역활성화센터가 조사 발표한 '2015년도 지방자치단체 안테나숍 실태조사'에 따르면,도쿄에 무려 55개의 지방자치단체 안테나숍이 운영 중인 걸로 나타났다.

한 마디로 도쿄에서 일본 방방곡곡의 매력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 안테나숍은 도쿄 긴자(銀座)와 유라쿠초(有楽町)역 일대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에 집중돼 있어 하루 코스로 긴자의 명품 거리와 일본 전국의 지방 특산물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역문화의 적극적 홍보와 정보 제공, 그리고 관광객 유치 기대
이들 안테나숍은 특산물 판매 만이 아니라 갤러리와 관광정보 코너도 마련돼 여행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구할 수 있어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다. 또 그 지역 출신들이 향토 요리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즐겨 찾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도 늘고 있으며, 도쿠시마(徳島)현이 2018년 오픈한 '턴 테이블(Turn Table)'은 숙박도 가능하다.

관광대국을 꿈꾸는 일본,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산업에 힘을 기울이는 일본의 지역자치단체, 이런 분위기 속에 안테나숍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지방의 문화와 매력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들이 구비되어 적극 홍보 중이다.

우리 나라도 서울의 관광 명소마다 팔도강산 전국의 매력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숍이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도쿄의 안테나숍 정보는 다음 사이트 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https://www.enjoytokyo.jp/phones/feature/antenashop/tour/

글 사진 = 이태문 시인, 한류 칼럼니스트 gounsege@gmail.com 

* 본 칼럼의 내용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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