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데이트] 스크린에 부는 '女風'…김희애·손예진·김태리의 공통점
[시네마데이트] 스크린에 부는 '女風'…김희애·손예진·김태리의 공통점
  • 승인 2018.03.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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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희애 손예진 김태리

영화마을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3월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것. 장르 역시 다양하다. 스릴러부터 드라마, 멜로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법하다. 영화 '사라진 밤'의 김희애부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배우 김희애는 영화 '사라진 밤'으로 관객을 찾았다. 영화는 국과수에서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김희애는 그간 보여줬던 우아하거나 세련된 모습과는 정반대로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김희애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스릴러 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사라진 아내 역을 맡았다. 적은 분량과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 한다는 평이다. 영화는 지난 7일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순항 중이다.

'로맨스의 대명사' 손예진도 관객 만날 준비를 마쳤다.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것.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며 시작되는 이 작품은 손예진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로맨스물'이다.

손예진은 '클래식'(2002), '내 머리속의 지우개'(2003) 등에서 촉촉한 감성을 선보여 '멜로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때문에 영화 팬들은 '손예진표 로맨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작품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지난 2005년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열린 시사회에서 이 감독은 원작의 묘미에 한국적 색채를 잘 버무려 영화의 매력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배우 김태리도 관객 만날 준비를 마쳤다. 김태리는 지난달 28일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을 연기했다. 이 작품 역시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임순례 감독은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를 보다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리틀 포레스트'는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음식이 선사하는 볼거리,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을 받는다. 개봉 2주만인 지난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송혜원 기자 songsong@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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