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소에 나선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들…제3의 피해자는?
검찰 고소에 나선 안희정 성폭력 피해자들…제3의 피해자는?
  • 승인 2018.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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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나타난 두번째 피해여성이 14일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한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14일 오후 3시 30분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한다"며 "법률 대리를 맡은 오선희·신윤경 변호사가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성협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두번째 피해여성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조직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전성협을 통해 폭로한 바 있다.

검찰은 두번째 피해자가 고소 의사를 밝힌 만큼 고소장이 접수 되는데로 검토를 마치고, 피해자 조사를 실시한다음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전성협이 밝힌 제3의 다른 피해자가 세번째 고소장을 접수하면 앞선 두 사건과 함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다만, 세 번째 피해자는 아직까지 고소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희정 전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처음으로 폭로했다. 당시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안 전 지사로부터 해외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음날 6일 김씨측은 안 전 지사를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안희정 전 지사가 사용했던 충남도청 집무실을 전날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 집무실 압수수색 중 디지털 증거 확보 작업이 일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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