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스쳐가는 월급, 방법 없나요?"…사회초년생 위한 '똑똑한' 금융 꿀팁②
"통장에 스쳐가는 월급, 방법 없나요?"…사회초년생 위한 '똑똑한' 금융 꿀팁②
  • 승인 2018.03.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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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입사 3개월 차인 김머니(27) 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취업을 했다는 기쁨도 잠시, '텅텅' 비어버린 통장을 보며 한숨이 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적금, 주택청약 통장, 펀드 등에 가입해 알뜰히 목돈을 마련해 나가고 있었다. 김머니 씨의 고민을 듣던 친구는 똑똑한 금융생활을 위한 '꿀팁'을 전수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금융'과 '재테크'는 어렵다. 사야할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많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월급은 통장을 '쓱'하고 스쳐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준비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들이 알아야 할 금융생활 꿀팁을 소개한다.
 
△ 월급·생활비통장은 따로 관리하자

전문가들은 월급통장과 생활비통장, 비상금 통장 등으로 나눠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은행들은 고객의 거래 실적에 따라 우수고객으로 선정하고 대출, 예금, 환전, 자금이체 등 금융거래 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월급통장은 주거래 통장이 될 가능성이 커 은행별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SC제일은행 '내지갑통장'은 기본금리 0.1%인 입출금통장이지만 급여 이체와 자동이체 3건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잔액 50만~200만원 구간에서 연 2.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늘 하나 급여통장'은 가입 첫 달은 조건 없이 마감 후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이나 인터넷·모바일뱅킹 통한 타행이체 거래 등에 붙는 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준다. 
 

사진=연합뉴스


우리은행의 '우리 웰리치 주거래통장'은 가입자 본인 한도 내에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예·적금, 펀드 등 1인당 총 5000만원까지 비과세되는 절세 상품이다. 전문가들은 "급여통장, 적금가입 등 은행거래를 여러 은행으로 나누기보다 한 곳으로 자신의 주거래 은행으로 정해 집중 거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 '13월의 세금 주의'…연말정산도 고민해라
 
사회 초년생들은 종종 연말정산 때 세금 중 일부를 더 내기도 한다. 가입상품이 적고 부양가족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절세상품이다. 주택청약은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는 연간 240만원 한도로 저축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예금 상품보다는 높은 금리가 보장되고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인당 주택청약통장 1개만 개설할 수 있고 매월 2만원~50만원을 낼 수 있다.
 
연금저축상품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연소득 5500만원 이하라면 납입액의 16.5%까지 공제할 수 있다. 또 개인형 퇴직연금(IRP)에도 납입하면 추가로 300만원 한도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신용도' 관리는 철저하게
 
신용등급은 금융거래에 있어 신분증과 같다. 전문가들은 언제 큰 돈을 필요로 할 지 모르기 때문에 신용도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융사는 대출 신청 때 고객의 신용등급을 기초로 대출가능 여부를 심사한다. 또한 대출금리와 대출한도도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용도를 높게 하려면 대출금,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은 최대한 연체 없이 상환하고 통신요금, 공공요금 등을 성실히 내 신용도를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만약 연체가 발생할 경우는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해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개인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CB)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1년에 총 3회까지 무료로 확인해볼 수 있다. 조회는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보장형 보험 가입 권장
 
사회초년생들은 자신의 소비 습관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을 권한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대출기능이 없고 원칙적으로 자신의 예금범위 내에서만 결제된다. 덕분에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사용 실적에 따른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의 2배로 연말정산에도 유리하다. 
 
종잣돈을 모으려면, 꾸준한 저축이 필요하다. 사회 초년생의 바람직한 저축방법은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 가입하기다. 보장성보험 가입도 권한다. 보험은 가입 뒤 중도에 해약하게 되면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은행예금과 달리 원금보다 적거나 없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소득을 고려해 고액의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는 실손의료보험, 정기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유지은 기자 seeingyoo@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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