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프레시안 '미투' 공방, 결국 법정으로
정봉주·프레시안 '미투' 공방, 결국 법정으로
  • 승인 2018.03.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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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에 이어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등 언론사 2~3곳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정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다림이라는 '인내의 공소 시효'는 딱 오늘 하루에 불과하다"며 "내일(13일) 아침이면 저는 중앙지검으로 향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상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3~4차례 유포한 프레시안"이라며 "프레시안 기사를 받아 확인하지도 않고 가장 악의적으로 '호텔 객실' 또는 '당시 A를 만났다'고 단정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 1~2곳"이라며 프레시안과 몇 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표지에 저의 사진을 넣어 지명수배의 반열에 올려 놓은 한 주간지, 여긴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쯤 되겠죠"라며 한 주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소송 내용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봉주 전 의원은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들어가는 저를 보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이번 의혹 보도와 관련한 법적 대응을 재차 시사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7일 현직기자인 피해자 A씨가 기자 지망생 시절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키스 시도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레시안은 A씨가 성추행 당한 날짜를 착각했을 수 있다며 구체적 날짜를 후속으로 수정 후보도했고, 피해자 A씨의 입장 전문을 연달아 보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첫 보도가 나온 후 닷새만인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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