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월드클래스" 손흥민, 한국-영국 들끓게 한 '완전체'
"이제는 월드클래스" 손흥민, 한국-영국 들끓게 한 '완전체'
  • 승인 2018.03.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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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wls=BBC 홈페이지

"이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세이셔널'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이 별명처럼 뜨겁다. 최근 4경기 7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달리고 있다. 그의 활약에 고무된 국내는 물론 영국의 축구팬들까지 "손흥민은 월클급 공격수"라고 인정하고 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역전골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로 순도까지 높았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국 공영방송 BBC의 홈페이지 스포츠면은 손흥민으로 도배됐다. 이날 영국은 '어머니의 날'이었는데 BBC는 "Son(손흥민의 성이자 아들이란 뜻의 단어)이 어머니의 날(Mother's day)에 부응했다"면서 언어유희를 담아 극찬했다.

223년 역사의 영국 일간지 타임스 역시 "손흥민이 설령 해리 케인 수준의 득점원이 아닐지는 몰라도 기술과 마무리 능력은 최전방공격수 대체 1순위로 자리매김하게끔 한다"라고 분석하며 "토트넘 본머스전을 통해 손흥민은 공격수에게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을 'EPL 이주의 팀'에 선정했다. 손흥민은 좌측 날개로 래시포드(맨유), 미키티리안(아스날)과 함께 쓰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로는 마레즈(레스터 시티), 마티치(맨유), 쉘비(뉴캐슬), 윌리안(첼시)가 선정됐다. 스몰링(맨유), 무스타피(아스날), 라셀레스(뉴캐슬)이 쓰리백으로, 파비안스키(스완지시티)가 골키퍼로 뽑혔다. 감독은 무리뉴(맨유)였다.

사진=ESPN 홈페이지

블랙번, 첼시, 셀틱 등을 거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프로팀 감독 등을 지낸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언 크리스 서튼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내가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었다면 매일 산체스(맨유) 대신 손흥민을 데려가겠다"며 최근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산체스의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9억원)로 손흥민의 10배 쯤 된다.

이날 손흥민은 날개로 출전했지만 팀의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자 그의 위치인 톱으로 올라갔다. 그 결과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그라운드를 폭 넓게 쓰며 돌파, 패스, 슈팅 모든면에서 '완전체'스러운 면모로 두 골을 뽑아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했지만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또 해리 케인이 최근 4경기 무실점으로 주춤한 사이 손흥민은 같은 기간 7골을 몰아치며 팀을 구해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올시즌 EPL 12골(4도움)로 8위까지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선 4골을 넣었고, FA컵에선 2골을 책임지며 총 18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21골을 기록했는데, 손흥민은 올시즌 EPL 8경기와 FA컵 최대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자신의 기록이자 유럽파 아시아선수 최다골 기록 갱신을 기대해봄직 하다.

이진영 기자 tru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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