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박나예·한지안·김지인 '루키 4인방'…20대 여배우 기근 책임진다
윤진·박나예·한지안·김지인 '루키 4인방'…20대 여배우 기근 책임진다
  • 승인 2018.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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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박나예, 한지안, 김지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각 소속사 제공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 SBS '리턴' 박진희, JTBC '미스티' 김남주 등 최근 각 방송사 인기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대부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연령대에 속한다. 이들은 오랜 연기 경력에서 나오는 안정감과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작품을 이끌고 있다. 삼사십대 여배우들의 존재감에 비추어 봤을 때 20대 '젊은피'들의 활약은 다소 미비하다. 최근 김지원, 김태리, 신혜선이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는 없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을 책임질 뉴페이스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윤진.사진=MMM

■ '뮤직비디오' 여신 윤진, 무한한 잠재력 지닌 루키

지난 5일 발표된 래퍼 로이스의 신곡 'REAL TALK'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윤진은 이국적인 외모와 청초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로이스의 랩에 이어지는 노래를 직접 부르는 등, 가창력까지 뽐냈다.

서울예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윤진은 지난해 영화 '반드시 잡는다', '그녀도 떠났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도회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신예 윤진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 후 독립영화 '새벽2시', 'Wonderland'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았다.

중견 배우 변희봉, 이효정, 최자혜가 소속된 bob스타컴퍼니는 최근 윤진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bob스타컴퍼니 관계자는 "윤진은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한 가능성을 지녔다"며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나예.사진=OCN '그남자 오수' 방송 캡처

■ '20세' 박나예, 패기 돋보이는 차세대 여배우

OCN 월화드라마 '그 남자 오수'에 출연 중인 박나예는 신인 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나예가 맡은 18세 여고생 서수정은 공부보다는 친구들과의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귀엽고 '허당끼' 넘치는 캐릭터다.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언니 서유리(김소은)과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에서 친자매를 연상케 하는 자연스러움으로 극의 분위기를 살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스태프들이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자매 같다'는 말을 종종 한다는 후문이다. 

2015년 영화 '장수상회'에서 김치수(김정태)의 딸 자영 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박나예는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영화 '지렁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2017년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대한민국 모델대상 신인모델상과 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여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박나예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연기를 대하는 태도와 집중력 만큼은 어느 배우 못지 않다는 평이다.

김지인.사진='한입만' 캡처

■ 200만뷰 웹드라마 '한입만' 김지인, 현실 먹방 연기로 호평

배우 현빈이 소속된 VAST의 신예 김지인은 얼마전 웹드라마 '한입만'에서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파일럿 형식의 '한입만'은 여자들의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다룬 작품. '먹방'과 '연애'를 결합한 콘텐츠로 공개된지 3일 만에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지인은 첫 연애를 시작하는 풋풋한 여대생 김지인 역을 맡았다. 그는 남자친구 선배 앞에서 수줍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동성 친구들과 있을때는 실감나는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인을 비롯한 배우들의 활약 덕분에, 정식 제작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은은 지난해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에서도 풋풋한 사회초년생 제빵기사 역할로 데뷔한 후 화장품, 게임, 통신사 등 각종 광고에 출연했다.

한지안.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 '사라진 밤' 한지안, 충무로가 주목한다

상반기 기대작 '사라진 밤'에 출연한 한지안은 쟁쟁한 선배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에 뒤쳐지지 않는 연기력을 뽐냈다.

한지안은 극중 박진한(김강우)의 제자 혜진으로 등장해 티 없이 맑은 순수함을 나타낸다. 엉뚱하고 발랄한 여대생의 모습부터 진한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성숙한 여성의 분위기를 폭넓게 그려냈다.

한지안과 호흡을 맞춘 김강우는 "신인임에도 감정이 좋다. 집중력과 순발력 또한 굉장히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2014년 영화 '설계'로 데뷔한 한지안은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사라진 밤'을 계기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킬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정수 기자 ksr86@bs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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