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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이주노 "양현석에게 고맙고 미안해...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실형 위기에 놓인 옛 동료 이주노를 위해 억대 채무 변제에 나선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 등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을 극히 꺼려왔던 당사자 이주노에게 직접 심경을 들어봤다. 이주노는 31일 오후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매우 조심스러워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이주노와의 일문일답이다.
 
- 오늘 아침 갑자기 보도가 나와 놀랐다. 그간 최측근에게도 안알렸던 것 같은데
"눈물 나도록 너무 고마웠지만 그런만큼 조심스러웠다. 알려지길 꺼리는 현석이의 입장도 있었고 내 경우도 어떤 식으로든 언론에 보도가 나는 게 부담스러웠고 언론플레이로 비쳐지는 게 두렵고 싫었다. 법적인 문제와 내 상황이 정리되면 직접 찾아가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전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기사가 나와서 어떤 식으로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입장을 전하게 됐다."
 
- 이번 양현석의 채무 변제는 언제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
"올해 초에 YG의 법무법인 측에서 우리 측 변호사 사무실로 연락이 왔다. 양현석 대표가 채무를 전액 변제해 사건이 문제가 없게끔 깔끔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우리 변호사에게 전했다."
 
- 양현석 대표에게 직접 연락받은 것은 아닌가
"법인법인을 통해 우리 변호사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 그 얘기를 전달 받았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 그저 너무 고마운 마음 뿐이었다. 그동안 형으로서 불미스러운 기사가 많이 나오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현석이와 태지에게도 너무너무 미안했다. 채무 변제를 못하면 실형에 처해지는 상황이었는데 현석이 덕분에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얻게 돼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 동안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잘 살아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도 내 마음과 다르게 상황이 자꾸만 나빠지고 힘들어졌었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꼭 보답할 것이다."
 
- 양현석과 직접 연락을 취한 적이 있는지
"현실적으로 양현석과 직접 연락할 길이 현재는 여의치않아서 연락이 닿는 양민석 대표(양 대표의 동생)에게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고 양현석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달된 것으로 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법적인 상황이 정리되면 직접 찾아가 고마움의 뜻을 전할 것이다."
 
이주노는 성추행 및 사기 혐의 관련 2심 선고에 불복하고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그는 "상고와 관련된 입장은 추후 제대로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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