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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평창올림픽, 포기할 수 없는 무대...개인자격으로 출전하고 싶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 안(32·한국명 안현수)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6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만약 러시아 당국이 평창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나설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 포기할 수 없는 무대"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만약 러시아가 보이콧 선언을 할 경우엔 어떤 결정을 내리겠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날 새벽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다만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개인 자격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

러시아는 IOC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오는 12일 회의를 통해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방안에 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우선 러시아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다만 지금까지 평창올림픽을 바라보고 훈련에 열중한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출전을 허락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만 러시아도 국기를 달지 않고 출전하는 것을 용인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 4일부터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 선수 4명과 코치, 전력분석관과 함께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현재 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며 "우리는 일단 다른 생각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vividfre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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