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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뷰직어워드 2017올해 가장 뜨거운 부산의 밴드는?
  • 김혜린 뷰직페이퍼 편집장
  • 승인 2017.12.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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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부산팀으로 선정된 '더 매거스'의 프로필 사진. 김혜린 제공

올해가 끝나간다. 뷰직페이퍼는 2017년을 마무리하면서 14호(2017.12)에 '뷰직어워드2017'을 실었다. 뷰직어워드는 뷰직페이퍼가 그래미 어워드를 본따 만들었다. 진짜 시상식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지면을 통해 올해 활발히 활동했던 팀들에게 수고했다고 내년에도 그렇게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싶어 마련했다.

뷰직어워드는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조사는 10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 동안 구글독스를 통해 진행했다. 52명의 응답자가 언급한 지역의 음악가는 총 251팀이었다. 물론 중복을 포함한 수치이다. 이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이 더 매거스(the MAGUS)이다. 그 다음이 더 바스타즈, 라펠코프, 보수동쿨러, 바나나몽키스패너, 스카웨이커스, 언체인드 순이었다.

올해의 부산팀은 더 매거스가, 올해 가장 주목해야하는 부산팀도 더 매거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첫 번째 뷰직라이브에서 만난 더 매거스가 1년 만에 부산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올랐다. 이 결과를 보고 필자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마도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더 매거스는 올해 초 싱글을 하나 내어놓았고, 올해 안에 새로운 싱글이 하나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 가장 다사다난했던 부산팀으로 더 바스타즈가 선정되었다. 아픈 일이 있었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으니 내년에는 좀 더 멋진 무대를 기대해보자. 그리고 올해 뜨겁게 나타난 새로운 부산팀으로 보수동쿨러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루키라 할 수 있는데, 가장 치열했던 이 부분은 가장 많은 팀들이 거론되었다. 그것은 올해 부산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나타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내년이 가장 기대되는 부산팀으로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로우필즈와 최근 첫 번째 EP를 발매한 바나나몽키스패너가 선정되었다. 로우필즈의 경우 그 동안 앨범을 기다린 사람들이 새 음반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무대를 보여준 바나나몽키스패너가 새 앨범을 낸다기에 기대의 마음으로 선정된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뷰직페이퍼가 뽑은 올해의 MVP로 밴드 스카웨이커스가 선정되었다. 이는 상반기 부산시국대회에서 매주 트럭에 올라 퍼레이드를 이끌었던 그들의 노고와 하반기에 발매된 그들의 3집 앨범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부산에서 3집 앨범을 가진 음악가가 별로 없는데, 그 반열에 올라섰다는 것은 지역의 입장에서도 그들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큰 성과임에 틀림없다.

애초에 뷰직어워드는 뷰직페이퍼 필진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정리하여 14호에 조그맣게 실어볼 생각이었다. 필진들에게 설문을 했더니 그 결과가 너무 다양하게 나와서 부산의 음악씬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채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 흥미로웠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진 덕분에 뷰직어워드가 좀 더 많은 내용을 담게 되었다.

또 각각의 응답지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 예를 들면 한 팀만 써놓은 응답이나, 누구의 응답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결과지를 보면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 설문에도 다들 뭔가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재미삼아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지역의 음악가들에게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인 것 같다.

그래미어워드를 표방하는 이 뷰직어워드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 혹시 지금 부산의 음악가를 찾고 있다면 뷰직어워드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김혜린

뷰직페이퍼 편집장

rapindru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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