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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문 MBC 부사장 사임 "사장 해임에 무거운 책임 느껴"
백종문 MBC 부사장이 자진 사임했다. 사진=연합뉴스

MBC 김장겸 전 사장 해임 이후 사장 직무 대행을 맡았던 백종문 MBC 부사장이 자진 사임했다.

백 부사장은 14일 "사장 해임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껴 사임한다"고 밝혔다. 백 부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MBC 사장 직무는 최기화 기획본부장이 대신 수행할 예정이다. 

백 부사장은 MBC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편성국장, 편성제작 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월 김 사장 취임 이후에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MBC 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백종문 부사장은 MBC의 암흑기인 최근 9년간 편성제작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승장구하며 MBC 파괴에 앞장선 부역 언론인의 대명사"라며 "노조는 부당하게 편성에 개입하고 방송 종사자를 탄압한 백종문 씨의 범죄 행위와 진상을 추가로 밝혀내고 회사에 끼친 손해에 대한 배상을 끝까지 청구할 것이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honjk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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