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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황재균, 새둥지는 kt에…4년 88억에 도장(공식)
황재균. 사진=kt 위즈 제공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돌아온 황재균(30)의 새 둥지는 결국 kt 위즈로 결정됐다.

kt는 13일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황재균과 계약기간 4년, 총액 88억원의 조건에 사인했음을 발표했다. 계약금 44억, 연봉 총액 44억이다.

황재균은 "내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에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종택 kt 단장은 "취약 포지션인 3루 보강 및 중심 타선 활약을 기대하며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돼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제시한 선수의 성장 비전과 선수의 이지가 잘 맞어 떨어지며 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넥센, 롯데에서 활약한 황재균은 올해 초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시범경기에서 0.287 6홈런 43타점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해 옵트아웃을 고려하던 황재균은 6월 말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부상으로 전격 콜업됐다. 그리고 데뷔전에서 1홈런 2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적응에 실패, 18경기 0.154 1홈런 8안타 5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국내로 유턴했다.

젊은 3루수가 희귀한 국내 야구에서 3할 20홈런을 노릴 수 있는 황재균은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였다. 때문에 여러 팀들과 링크가 오가면서 '100억원 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확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다가 FA 선수들의 원소속팀 우선협상기간이 지난 후 가장 먼저 kt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됐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황재균은 한국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0.286 0.350 0.436 0.785를 기록했다. 115홈런을 치고 173도루를 할 정도의 호타준족 스타일이다. WAR는 28.18이다.

김상혁 기자 ss06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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