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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금니 아빠' 이영학 얼굴·신상 공개 결정
유튜브 영상 캡쳐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얼굴과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오전 청사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상 공개 범위는 이영학이라는 이름과 얼굴이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살인, 성범죄, 약취·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요건을 따져 피의자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피의자 신상을 공개 요건으로는 ▲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 ▲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 ▲ 국민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

경찰은 수사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관할 지방경찰청이 경찰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열린 신상공개위원회에서는 서울경찰청 장경석 수사부장과 임호선 생활안전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수사 주무 과장 등 사건 관계 경찰 간부와 함께 변호사와 의사, 교육자, 심리학자 등 외부위원 3명이 참석해 결정했다.

한편 이영학 씨의 딸 이모양(14)에 대한 구속 여부도 결정된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사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양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0일 이양에 대해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상혁 기자 ss06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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